C2C 만으로는 시장내 스케일업이 느리고 거래 과정에서 플랫폼이 담보하는 것이 없기에 주도권을 가질 수 없어요. 그 때문에 시장의 정보비대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 명확한 한계가 존재했어요. 또한 시장 구조상 중고차 사업은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둘 다 자체 상품 판매자가 승리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당근 또한 이 흐름에 올라타고 차량 유통 공급망을 만드는게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해 기존 C2C 직거래에서 더 나아가 개인-딜러간 거래 즉 C2B 시장을 도전했어요.

C2B 서비스 확장으로 중고차 팀은 딜러, 진단사, 탁송, 결제, 정산 등의 세부 도메인 에셋을 품으며 비즈니스적 복잡도와 기술적 복잡도도 J-Curve로 증가하게 돼요. 10명 남짓한 소수의 인원으로 헤이딜러와 맞먹는 고관여 비즈니스를 당근에서 최초로 시도하게 됐어요.

피처개발만 해도 불가능해보일 정도로 챌린징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날 때 열심히 소매넣기로 기술적인 개선을 멈추지 않았고 제품 개발 일정과 퀄리티 또한 양보하지 않았어요. 돌뿌리를 넘어가지 않았고 필요하다면 기둥을 뽑아 옮기는 개혁을 단행했어요. 새로운 FE가 오더라도, 관리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더라도, 제품의 세계관이 더 커지더라도 개발 복잡도와 생산성을 선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엔지니어 역량으로 증명했어요.

0-to-1으로 안심경매, 바로경매를 빌딩하고 운영 과정에서 겪는 문제와 현상들을 해결했어요. 전부 적기엔 내용이 많아 간략화해서 적었어요.

  • 중고차 경매 서비스를 전체 구현했어요.
    • 상태-페이지 격리 아키텍처 설계
      • 진단 / 경매 / 매입 / 정산 구조로 이루어지는 4가지 병렬 상태(아래 수많은 서브상태)를 view 단위로 세부적으로 쪼개 직렬로 만들어 관리했어요.
      • 타입스크립트를 활용해 강타입 컴파일 구조로 상태 매칭 누락을 사전 차단하며 optional 여부까지 strict하게 체크했어요.
      • 한눈에 파악하기에는 거대하지만 사이드 이펙트 없이 유지보수 용이한 구조로 후속 개발자의 온보딩 비용 절감됐어요.
    • 웹뷰, 딜러용 PC웹, 진단사 검수용 PC웹, 채팅용 웹뷰 등 확장되는 다수의 제품을 모노레포 & 스키마 기반 코드젠 & 비즈니스 로직 공통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개발했어요.
  • 중고차단지 오프라인 영업
    • 라이브 입찰 수 증가를 위해 수원 등 중고차 단지에 딜러들 상대로 오프라인 영업을 진행했어요.
    • 딜러웹 반응형 지원
      • 오프라인 영업 중 PC 없이 모바일만 사용하는 딜러들을 다수 발견했어요.
      • 일이주간의 작업으로 신규로 모바일 웹뷰 한벌 개발하는 대신 기존 PC 딜러웹을 반응형으로 전환하며, 기존 웹뷰 인터페이스에 맞추어 새로 출시했어요.
  • 판매서류 최소화
    • 차량 매입에 있어 구매자에게 필요한 사업자 유형/사업용 여부/딜러 유형에 따라 14가지 정도 되는 복잡한 서류셋 로직 분기를 정리하고 자동화했어요.
  • 삶은당근 캠페인 개발
    • 당근 최대 프로모션에서 2주 가량의 타임어택으로 중고차 차량 등록 퍼널 전체를 때네어 캠페인 등록 프로세스로 진행했어요.
    • 당근 내에서도 페이드 마케팅 캠페인에서 서비스의 주요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례로 소개됐어요.
    • 퍼포먼스 마케팅에 의한 서비스 상방을 확인했어요.